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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집값상승률 전국 1등은 어디?

by 돈만사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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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집값 상승률 1등은?

전북지역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올 들어 1.85%를 기록하며 전국 1위 자리에 올랐다. 전주 익산 군산 등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저평가된 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외지인 투자가 몰린 영향도 크다.

25일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 들어 이달 셋째 주까지 1.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이 1위이고 이어 강원(1.55%) 광주(1.22%) 경남(1.42%) 등의 순이었다.(출처 : 한국경제)

 

군산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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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어디인가?

전주 익산 군산 등 핵심 주거지의 신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신축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기존 아파트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실 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전주 장동 전북 혁신 도시 대방 디엠시티 전용면적 118㎡는 지난 13일 신고가인 12억 3000 만원에 매매됐다. 군산 호수 공원 아이파크(투시도) 전용 146㎡ 분양권도 지난달 신고가인 8억 1605 만원에 손 바뀜 했다. 박준표 포애드원 본부장은 “전북은 한동안 공급이 없었고 작년 익산 군산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일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신축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1억 원 미만 저가 아파트가 많아 외지인 투자가 몰린 영향이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군산(288건), 전주 덕진구(215건), 전주 완산구(214건), 익산(158건) 등에서 외지인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한국경제)

서울 집값은 하락하는데 전북 집값 상승의 원인은?

 

올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전북 완주군 삼봉신도시 신축 아파트
올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전북 완주군 삼봉신도시 신축 아파트

여러 요인이 존재한다. 필자는 큰 틀의 관점으로는 윤석열 정부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본다.

지금은 금리인상, 재건축 규제 완화 연기 등 확정적인 정부의 방침으로 인해 일부 지역(강남권, GTX 호재)을 제외하고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였지만, 그 이전에는 터무니없이 오르는 서울 아파트 가격에 비해 다소 침체기였던 지역들이 지방, 그중에서도 비조정대상지역들이 바뀐(현재는 확정된) 정부 정책 등으로 인해 급부상하게 되었고, 이 현상이 마치 갑자기 오른듯한 모습으로 비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앞서 말했듯, 비조정대상지역이라 함은 주담대 대출 시 투기과열지역보다 더 완화된 대출규제로 인해 투자 시 더 나은 조건으로 투자가 가능한 점이 지방에서의 수요 상승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집값 상승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전북 완주군 삼봉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위치에 따라 많게는 1억 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고 못해도 최소 5천만 원~6천만 원의 프리미엄 붙어 있다. 

 

향후 집값의 미래는?

전국 집값이 지금 당장은 약 오름세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속적인 집값 하락을 예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은행이 15년 만에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부동산 관련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데다 올 7월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전 글에서 필자가 언급한바, 대출규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은LTV(주택담보대출비율 Loan to Value Ratio)를 얼마나 상향시켜주었느냐가 아닌,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Debt Service Ratio) 규제를 얼마나 완화시켜주었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대출 인상은 이제 막 시작이다. 지금 당장은 지방이 되었건 GTX 호재가 되었건 비조정대상 지역발 혹은 교통호재로 인한 일시적인 집값 상승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정부의 경제적 방침에 따라 결국에는 매매수요가 상승 하락의 움직임을 결정한다고 본다. 

 


 

  • 투자목적도, 입주 목적도 좋지만 불안정한 시세로 인해 역전세 현상처럼 피해를 보게 되는 세입자가 없었으면 한다.
  • 금리인상은 이제 막 시작이다. 그에 따른 결과는 지금 당장 결론 내리기에는 너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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